# 에어브러쉬 손질
최근에 도색연습을 하면서 오랫동안 에어브러쉬를 사용하는데
한때는 유난히 도료가 잘 나오지도 않고 바람소리만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도료의 잔여물이 그냥 흘러 나오거나 이런저런 애로사항이 있는데요.
콤프레셔의 기압도 일정하고 물이 차는것도 빼주었는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에어브러쉬도 내부까지 완전히 분해하여 손질을 해주어야 한다는
대헌형님의 말에 이참에 분해법을 배우고 손질을 함께 해보았습니다.
에어브러쉬가 복잡할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서
쉽게 분해하고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분리할 수 있는 부품들은 죄다 분리 해보았습니다.
작은 부품들은 분실의 위험이 있으니 휴지나 작은 통에 담아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네요.
큰 면이나 쉽게 닦을 수 있는 부품들은 깨끗한 헝겊이나
휴지 혹은 세척제를 이용해 그냥 깨끗하게 닦아주면 된답니다.
만약 굳거나 묻어난 도료가 있으면 신너를 조금 묻혀서
닦아주면 깨끗하게 닦인답니다.
에어브러쉬에서 압을 당기는 부위도 내부를 닦아주어야 하는데요.
작은 붓에 신너를 조금 묻혀서 닦아주면 된답니다.
남자분들이라면 다들 총기 손질을 해보셨을텐데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너같은 휘발성들은 금방 증발하지만 되도록이면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닦아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기나 이물질 같은 경우 도구를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꼬리쪽 부품들도 신너를 묻힌 휴지를 통해서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몇번 안 닦았는데도 금방 반짝반짝한 윤기를 보이며
깨끗해졌습니다.
마지막은 도료가 분사되는 머리부분을 손질해주는데
겉의 면과 내부를 닦아주지만 실제적으로 중심핀과 연결되는 부위에도
이물질이 낄 염려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너를 내부에 조금 흘러넣고 핀을 넣고 빼고를 반복하다 보면
신너를 통해서 이물질이 함께 걸러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핀이 힘을 잘못쓰면 휘어질 염려가 있으니 힘조절을 해주셔야 됩니다.
# 마치며
글쓴이 : 얌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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