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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방

MG 건담 3.0 건프라 도색입문기 2탄 / 경주공방 건담제작소




# 얌탱이 작업기 2탄..





MG퍼건 만들기 시작한지가 어느덧 한달째 되어가는 것 같아요.
평일에는 부산에서 회사를 다니고 주말마다 경주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지속적인 작업도 어렵고 경주에서 공방만 있는것도 아니라서
작업속도가 좀 더딘 감이 있습니다.

또 중간에 도색이 잘되어 새로 서페이서를 입히는경우도 있구요.
그래도 이번 주말에는 나름대로 도색을 다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이제 마무리로 데칼을 하고 클리어를 뿌리면... 제 첫 도색작이 만들어지네요.












방패와 퍼건발 그리고, 방패는 재차 핑크로 도색을 해주었습니다.

도색하는데 에어브러쉬가 문제 생겨서 도료가 뭉쳐버리고 해서

갈아내고 다시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퍼건의 흰바탕에 도색을 입혀주었습니다.

제 눈에만 그런지 몰라도 본래 키트에 흰색부분이

좀 회색빛이 도는것 같기도 하고 투톤으로 만들어져서

부분 부분이 회색베이스로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 죄다 흰색으로 칠해주었습니다.












저희 공방 작업실의 유일한 건조기..(?)

옛날 손난로로 위에는 열을 쬐고 아래에서 온풍이 나온답니다.

즉시 건조를 시켜주어서 그나마 작업 속도를 높여줄 수 있어요.

나중에 돈 모아서 진짜 건조기를 사면 좋겠지만

일단 임시방편

















한번 작업후에는 오랜시간동안 자리를 비우다보니

작업하던 곳에 먼지가 쌓일 우려가 있어요.

사실 저희 공방이 좀 오래되고 공간도 좁다보니 먼지가 좀 쌓이더라구요.

그래서 임시로 보관함을 만들어서 보관해두고 있어요.

비닐은 무슨 이유였는지 모르겠지만 열에 녹은 흔적이 보이네요.











요렇게 토요일에 작업을 마친 후에 보관을 해두었습니다.

하루 동안 바짝 건조를 시켜두니 손에 묻어나오지도 않고 딱 좋게

잘 말렸네요!


이제 조립을 해서 데칼 위치와 클리어를 뿌려줄 준비를 해줘야겠습니다.

부품별로 해주면 좋지만 오래걸리고 번거롭기 때문에

만들고 나서 파츠별로 클리어를 뿌려줄 예정입니다.










제가 생각한 색상은 잘 안나왔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된 것 같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크게 차이는 없지만 실제 표면느낌은

도료의 배율 차이로 다르게 느껴진답니다.

















목주변과 가슴에 있는 부분은 건메탈 도료를 사용해 약간의 펄느낌도 주었습니다.

진한 묵색에 펄느낌이 있으니 생각보다 색다르게 느껴지네요.














분홍색 코어파이터가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잘 표현되었습니다.

날개부분이 좀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냥 눈 감기로 하겠습니다.












핑크퍼건도 잘 어울리지요?

조금 연했으면 했지만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핑크핑크하게 해줄게~











도색을 완료하고 조립 중이지만 재료들이 모두 섞여있고 만드는데 애로사항이 생겨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 먹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백팩을 장착하는 폴리캡과 왼손 손목뚜껑 부품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참 가슴아픈 문제가 생겼습니다.


부산에 내려갈 시간이 되어서 이쯤 마무리를 하고 다음에 완성을 다짐했습니다.












# 마무리


첫 도색작인 3.0 MG 퍼건은 부품이 사라지고 에어브러쉬 미숙으로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부산에서 경주를 왕래하며 주말마다 작업을 하다보니
작업 속도도 많이 늦어지고 있구요..

그래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어서 완성해서 저의 첫 도색작을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만든이 : 얌탱이

글쓴이 : 얌탱이




건담제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