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얌탱이 도색입문기
# 작업일 : 4월 30일 ~ 5월 1일
경주에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라곤 토,일 주말밖에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보람차게 작업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성격상 건프라도 느긋하게 만드는 편이라 작업 속도가 더딘 편도 있구요.
이번에 작업하고 있는 것은 MG 건담 3.0 버전으로 색상은 반전효과를 주어 도색할 계획이랍니다.
2톤 계열의 도색을 하면 좀 더 색감있고 입체적으로 표현이 가능하겠지만
첫 도색작이므로 감도 익히고 연습작으로 단순하게 작업할 예정이랍니다.
며일전에 구입했던 IPP 도료들을 이용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가조립한 건담을 모두 분해하여 화이트서페이서를 뿌려주었습니다.
에어브러쉬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 물이 나오기도 했고 도료가 몇방울씩 튀기도 했습니다.
작은 입자로 골고루 뿌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힘 조절을 하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대헌형님께서 옆에서 조언도 해주고 요령도 상세하게 잘 알려주셨습니다.
또 서페이서이기 때문에 너무 큰 부담을 가지지 말고 뭉기거나 잘 되면
그냥 사포를 통해서 갈아주고 다시 해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뿌려줄때는 꼼꼼하게 해서 도료가 잘 안착시켜줄 수 있도록 작업하는게 중요하구요.
원래는 비닐계열의 장갑으로 끼고 작업해야겠지만
따로 준비해두지 않아 그냥 작업용 목장갑으로 작업을 했답니다.
그래도 다른 방진마스크와 앞치마, 팔도리개는 모두 착용하고 작업을 했습니다.
다른 공방들에 비해 조금은 부족해보일지 모를 작업 공간이지만
환풍기도 있고 거치대도 있고, 건조대(?)도 있어서 있을건 다 있는 자리입니다.
초보인 저의 작업모습이 얼핏 전문가의 포즈가 느껴지네요.
작업부스 안에는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서 입자가 날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작업을 할때 신너 냄새와 브러쉬 힘조절을 할때 많이 힘들었어요.
같은 힘으로 여러번 뿌리는 작업이다보니 팔도 아프고 어깨도 결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익숙하지 않는 작업을 하는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재미가 있으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작업을 했네요.
이제 막 내부프레임 서페이서 작업이 마무리되어 가네요.
익숙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첫날에 서페이서만 뿌리다가 시간을 다 보냈어요.
악어클립도 넉넉하지 않아 사실 많은 작업하기엔 부족했답니다.
#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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